본인이 디자이너라 ‘모든 사람이 디자이너가 되는 미래’라는 말에 이끌려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전반적인 내용은 마치 ‘UX 디자이란’ 같은 기초 과정을 다시 한번 복습하는 기분이었다.
디자이너로써 책을 읽으면서 무언가 새로운 것들을 깨닫지는 못했다. 주인공이 사업에서 어떻게 그 지식들을 적용했는지에 대한 사례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이 책의 주인공은 사용자 관점에서 경험을 디자인한다 라는 개념을 교육받은 것도 아니고 관련된 서적들을 읽은 것도 아니었을 것이다. 고찰과 관찰을 통해 스스로 ‘사용자 관점에서 시작하기’라는 것을 깨달았을텐데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매우 놀랍고 그렇기 때문에 유의미하게 다뤄지는 인물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 책에서 계속해서 소개되는 서점이 어떠한지 우리나라의 교보문고와 같은 서점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후에 일본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 한번 츠타야 서점을 방문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