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로부터의 수기

불신과 열등감, 불안, 혐오, 분노, 고독이 혼재된 인간의 내면을 참으로 부끄럽게 폭로하는 책. 우리는 지상 인간이 되기 위해 이러한 오물들을 지하에 묻어두었지만 결코 지하가 무엇인지 모르는 인간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