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에게 세료자는 자신만의 왕국 남편이나 브론스키와는 관계 없는 왕국이었다. 하지만 딸 안나에게는 부정의 증거, 그녀가 남편에게 돌아갈 수 없으며 세간에게 손가락질 받는 불륜의 증거.. 브론스키가 독립적인 생활을 할수록 안나는 짜증이남 안나가 남편을 버리는 것은 브론스키에게 돈과 관련된 문제를 떠올리게함 안나가 원한 것은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가자.. 자신을 향한 무조건적인 사랑이었으나 브론스키에게는 현실이 더 다가옴 이제 그녀에게 남은 것은 사랑뿐이었다. 안나는 브론스키와 함께 하기 위해 남편, 아들 모든 것을 버려야했지만 브론스키는 아무것도 버리지 않아도 되었다.
돌리야가 말하는 안나가 자신을 구한 삶은 아이들이 자라고 남편이 있는 그런 가족의 구성원으로 남아 있게 해준 것..
안나의 죽음 앞에서 그녀를 용서한 카레닌 역시 가볍게 넘겨볼 수 없는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