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죠, 사랑. ㅁ을 ㅇ으로만 바꾸었을 뿐인데 사람에서 사랑이 되었어요. 말하자면 압축이 두 번 풀린 거지요. 어쩌면 삶에 ㅏ를 더하고, 다시 ㅁ을 ㅇ으로 바꾸는 게 우리 인생의 전부인지도 모르겠어요. 다시 말해 ‘아’라는 깨달음의 열쇠 하나만 있으면 이 두 번의 압축을 풀 수 있는 거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삶이란 무엇인가요? 삶은?

 

삶을 통해 사람을 사랑하는 일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한국어라는 나의 모국어를 사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