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ADHD를 진단받고, 진단 및 치료 과정과 본인을 바라보는 작가님의 기록이다.
ADHD에 대해 무겁고 심각하게 쓰여있지 않고, 오히려 유쾌하고 유머러스해서 글이 잘 읽힌다.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피식 거리다가, 중간중간 뼈 때리는 문장들에 멈칫한다.
전체적으로 흥미롭게 읽히고, 일부분은 공감이 된다. 물론 작가님을 다 이해하지는 못한다. 다만 또 다른 시선을 이해하는 계기는 될 것이다.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 스스로 잘 살피고 돌보자.
ADHD라도 뭐 어때ㅑ용.
또 지각 했어도 뭐 어때ㅑ용.
맨날 돈이 없어도 뭐 어때ㅑ용.
끝맺을 말이 마땅치 않아도 뭐 어때ㅑ용!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