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는 이미 오랜 시간 신뢰가 바탕이 되었던 출판사였습니다. 그러니까 믿고 선택하는 브랜드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출판사에서 나온 책으로부터 적잖은 충격과 실망이 더해진 것은 도저히 제가 알고 있는 민음사의 출판책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조잡한 구성 편집 때문입니다.
책 내용과 무관하게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책 내부 편집은 그저 브런치북 대상이라는 이벤트에 슬그머니 올라앉으려는 상술로도 이해되지 않을 지경입니다.
어째서 이 책이 이토록 조잡하게 출판되었는지 출판사의 변이라도 듣고 싶습니다. 민음사라는 출판사에 대한 실망과 충격이 쉽게 가시지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