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핫하신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님이 쓰신 책이기도 하면서, 늘 눈을 뗄수 없는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김탁환 소설가의 작품이기에 보게 된 책이다.
처음 읽으면서 생각보단 눈에 잘 안들어왔다. 과학적인 내용이 많아서 일까.
느낌이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로빈쿡의 “바이탈사인”이라는 책을 읽는 느낌이였다.
다 읽고나면 굉장히 흥미로운데 한줄한줄을 이해하긴 어려운 책이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게된 것은 미래에대한 다양한 측면에서의 읽을거리였다.
우리가 지금 말하고 있는 제 4차산업혁명을 토대로 만들어진 미래에서 인간의 생활이란 이런모습일까.
로봇, AI, 환경, 우리네 삶의 변화, 인간이 느끼는 또다른 감정등.
과학자와 인문학자의 만남이란것이 소설 전체에 폭넓게 나타난다.
아직 2권을 읽진 못했지만, 이책은 추리소설이다. 미래를 바탕으로 하는 추리소설.
하지만 추리 소설을 읽는 재미보단 미래를 그리는 모습이 더 흥미로웠다. 추리는 그저 흐름을 만들기위한 하나의 도구일뿐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점이 이책을 좀더 어렵게 만들기도 하지만, 좀더 흥미롭게 만들기도 한다.
1권은 미래의 현실과 추리 소설로의 바탕을 깔았다면 2권은 본격적인 내용으로 들어가지 싶다.
흥미롭다.
미래가 삭막하면서도 인간적임을 잃지 않은 세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