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지 않지만, 존재하는 존재에 관한 이야기.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하인과, 존재하지 않는 존재를 추종하는 존재.
도대체 무슨 이야기일까?
매력적이다.
알레고리로 가득한 이탈로 칼비노의 존재하지 않는 기사는.
카를루스대제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중세 프랑크왕국이 배경인듯 하다.
모든 것이 기계처럼 정확한 기사는 사실 갑옷 그 자체이다.
마치 영혼은 있으나 육신은 없는.
200페이지도 되지 않아, 한번 잡으면 절대 놓을 수 없다.
초여름 밤 스트레스를 날려보내고 싶다면 읽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