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자인 김대식 교수의 이 책은 제목과 같이 질문을 통하여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을 기존의 책을 통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것보다 제가 소개하고 싶은 바로 그 책을 읽는 것이 당연히 정답입니다. 읽고 잊었어도 다시 기억해 낸 책들을 향한 호기심.”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그는 다양한 장르의 책을 통하여 우리 삶의 방향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도대체 그가 기존의 다른 책을 통하여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이러한 의문은 저자의 책에 대한 단정적인 설명이 아니라 ‘진정한 영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소설이 더 진실일 수 있을까?’, ‘역사는 과연 누구의 것인가?’와 같은 질문을 통하여 책에 대한 접근을 통하여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의문을 갖고 그 책을 들여다 본다면 그에 대한 대답을 찾기 위하여 보다 상세히 그 내용들을 들여다볼 수 있으며 책을 읽는 목적을 결코 잊지 않게 됩니다. 결국 의문에 따른 대답을 찾기 위한 목적은 책으로부터 다양한 삶의 지혜를 찾아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지요.
이는 최근에 일고 있는 고전의 열풍과 더불어 그것을 맹목적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질문으로 상징할 수 있는 나름의 목적 의식을 갖고 책을 읽을 때,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김대식 교수의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는 책에 다가가기 위한 첫걸음이자 책을 통하여 얻고자 하는 것들을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다룬 책이기에 고전을 비롯한 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