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는 토굴과도 같은 창고 안에서 죽어 가고 있었다 목록 난 우리가 죽음을 거스르는 것을 정복하지 못했기에 누구든지 한 가지씩은 날짜: 2019.5.1 heostein님의 리뷰(302) 운명의 딸 2 시리즈 세계문학전집 164 | 글 이사벨 아옌데 | 옮김 권미선 출간일 2007년 12월 14일 크게보기·미리보기·독자리뷰(2) 엘리사는 토굴과도 같은 창고 안에서 죽어 가고 있었다. 깜깜한 곳에 생매장된 기분에다, 짐짝드로가 상자들 안에서 풍기는 냄새와 통 속에 저장된 소금에 절인 생선비린내. 배 밑창에서부터 올라오는 오래된 찌든 냄새 등 갖가지 냄새가 오묘하게 뒤섞여 역겨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