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신도 가끔 망상에 빠질 때가 있지만 목록 밤길을 가는 어떤 나그네는 득보는 더욱 힘이 솟아오르는 듯 발길로 날짜: 2019.4.19 heostein님의 리뷰(302) 파우스트 1 시리즈 세계문학전집 21 | 글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옮김 정서웅 출간일 1999년 3월 15일 크게보기·미리보기·독자리뷰(8) 저 자신도 가끔 망상에 빠질 때가 있지만, 그런 충동은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숲과 들을 바라봐도 이내 싫증이 나고 새의 날개 따위도 부러울 것 같지 않네요. 하지만 이 책 저 책, 이 쪽 저 쪽 읽어가는 정신의 즐거움은 얼마나 다른지요! 긴 겨울밤이 은혜롭고 아름다우며, 축복받은 생기가 온몸을 따사롭게 해줍니다. 아아! 그때 귀한 양피지 책이라도 펼쳐놓으면 천국이 온통 제게로 내려온 기분이랍니다. 68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