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자면, 제 모습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만물은 서로 만복하고 서로 방해만 했을 뿐이었다. 한 가지 질료 안에 있으면서도 추위는 더위와, 습기는 건기와, 부드러움은 딱딱함과, 무거움은 가벼움과 싸우고 있었다.말하자면, 제 모습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만물은 서로 만복하고 서로 방해만 했을 뿐이었다. 한 가지 질료 안에 있으면서도 추위는 더위와, 습기는 건기와, 부드러움은 딱딱함과, 무거움은 가벼움과 싸우고 있었다. 16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