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의 에티카에서 인간의 48가지 감정 부분을 재밌는 문학과 예술작품을 통해 설명하였다.
48가지 감정중에 이해가 되고 수긍이 되는 부분도 있었고, 조금은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이 책의 강점은 문학작품 소개. 그것도 고전위주의 작가만의 새로운 해석에 있다.
작가인 강신주씨의 주관적인 생각이 조금은 많이 들어갔으며 약간은 보수적인 느낌도 있었지만.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좋았다.
책 한권을 몇줄 혹은 몇장으로 요약하며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소개되는 문학작품에서 주인공의 감정을 그대로 느낄수 있도록 쓰기란 더더욱 어렵다.
이 어려운것을 강신주 선생님이 해냈다. 덕분에 소개되었던 작품 중 완전히 읽어보고 싶었던 책은 다시 주문.
철학입문서로 너무너무 추천.
메모를 하면서 읽고 싶었던. 소개되는 문학작품에 빠져들며 읽었던 좋은 책.
한번 읽기 시작하면 마지막장을 넘기는 그 순간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