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방법이 없었을까….ㅜㅠ

– 그 사람들은 실제로 더 이상 당신을 용서할 수 없었던 거죠, 당신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자신들의 용기를 과대평가했던 거에요. 공정하게 판단하면, 그들의 용기에는 고상한 구석이 있었다고 해야겠죠. 아무튼 추상적이긴 해도 그들이 받아들일 수 없던 건 당신의 상업적 배경이었어요. 그건 실제로 귀족다운 생각이죠. 그들은 당신의 돈을 원하기는 했어도, 이런 생각 때문에 단념하고 말았어요.

 

– 그는 은연중 자신이 겪은 이상한 불운이 던진 교훈을 인식하려고 했으며, 고요한 시간에 결국 자신이 유쾌했다기보다 상업적이 아니었을까 하고 반문했다. 그가 미학적 쾌락을 찾으려고 유럽에 온 것은 순전히 상업적인 문제에 대한 강한 반발심에서 비롯되었지만, 인간이 지나치게 상업적이 될 수 있음을 자신이 인식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해피엔딩이 될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귀족들의 자존심이라고 해야하나… 그냥 받아줬다면 딸도 행복하고 가문도 풍족해지고 좋았을텐데… 그놈의 가문이 뭐라고….. 뒤쪽으로는 약간의 반전이 있기도 하고 잼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