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1

​주인공인 첫째 아들 미챠 만큼, 아니 그보다 더 비중이 커 보이기도 하는 사생아 스메르쟈코프가 성경 공부를 하면서 한 이야기다.

 

“주 하느님이 빛을 창ㅈ한 건 첫째 날이고 태양과 달과 별은 넷째 날에 창조했다면서요. 그럼 첫째날엔 어디서 빛이 비쳤던 거죠?”

 

스메르쟈코프가 등장하는 장면은 언제나 흥미 진진하다. 또한 이후 스토리 전개에 암시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