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대왕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이 떠오른다. 아이들이 표류한 작은 섬을 하나의 사회로 비유하기엔 생략된 게 너무 많다고 느껴졌다. 너무 노골적이기도 하고. 감흥없이 의무감으로 끝까지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