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0살에 처음으로 사랑에 눈을 뜬 노인의 사춘기 멜로. 사랑을 시작하기에 적당한 나이란 없다는 걸 보여준다. 시간으로도, 나이로도 제한할 수 없다고 말한다. 90살 노인이 느끼는 것은 2030대 청년들이 느끼는 바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2. 노인이 사랑을 갈구하는 욕망에 대해 사회가 ‘나이’ 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특히 각박하게 굴지는 않았는지 질문을 던진다. 또한 ‘나이’ 뿐 만 아니라 기타 다른 요소들도 사랑을 시작하는데는 모두 무기력하다는 걸 슬그머니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