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글로만 보던 이방인 드디어 읽어 보왔다.
첨 느낌 “모지 ….?”
이걸 왜 명작 이라는 걸까? 까뮈가 쓴 3부작 중 부조리에 관한 글이라는데 잘 와닿지 않는다. 하기는 난 서사에 끌리는 편이다. 표현이나 상징에는 그닥 흥미를 못 느낀다. 그래서 책의 줄거리에 따라 감흥이 달라지는 거 같다. 요사이 나오는 출판 저작물, 영화, 드라마 등이 이미 상상을 뛰어 넘기에 이방인의 줄거리가 충격적이거나 신선하지도 않다. 무식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솔직은 해야 겠다.
마음에 와 닿은 문구에 줄을 긋기는 했지만 정리되어 딱 떠오르지 않는다. 작가는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걸까? 사회의 부조리, 우리의 관례, 풍속 …. 합의 하지 못한 아니 따르지 않은 사람에 대한 단죄 그리고 그러한 사레 집단의 우매함. 살면서 숱하게 보고 겪었던 부조리 외면했던 외면 해야만 했던 일들 왜 그랬을까? 원래 그런거니까 ? 다들 그러잖아? 모 그정도야 …. 하면서 나도 모르게 익숙해지고 그걸 자식에게도 가르키려고 드는지 모르겠다.
다시 읽어보고 써야겠다. 진심을 써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