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움

나름 많이 읽히는 책으로 익히 알고 있었지만

도서정가제 시행 전에 사재기해놓고 쌓아놨다가

이제서야 읽게됐다.

제목이 뭔가 심오해보였으나 문체가 간결하고 술술 읽혀

정말 재미있고 빠르게 읽었다.

하지만 무거움이 느껴진다.

사실 작가가 말하고자하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란게

뭔지 아직도 정확히 와닿지 않는다.

내년쯤 다시 읽어보려고한다.

체코 여행가기전에 읽었으면 더욱 좋았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하필이면 프라하 다녀온지 얼마 안돼서 읽게되어 아쉽다.

밀란쿤데라의 다른 작품도 찾아읽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