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기간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제목을 봐오던 책이었는데 시간이 남아 서점에 들린김에 읽게되었다.
소설이기에 친구를 기다리며 가볍게 읽으려다가 초반부터 두세차례 강한 울컥함을 느꼈고, 사람이 많은 서점에서 눈물이 터지려 했다. 그리고 바로 책을 구입했다.
집와서 읽는 내내 먹먹했고, 부정할 수 없는 현실에 마음이 아팠다.
1982년보다 십년후에 태어난 나에게도 모든 내용이 공감되고 있었고, 그것은 우리사회가 아직 변해야할것이 많이 남아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책을 다읽고 책을 어머니에게 선물하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국시대에서 여자로산다는것, 또 엄마로 살아간다는것.
수많은 김지영들을 응원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