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빈민가의 계관시인” 미국이 가장 좋아하는 현대 시인 부코스키 국내 초역
“위험한 일을 품위 있게 하는 것, 나는 그것을 예술이라 부른다.” ―찰스 부코스키
목차
그리고 달, 그리고 별들, 그리고 세상 and the moon and the stars and the world
빨간 메르세데스 red Mercedes
갈색 양복의 사내 the man in the brown suit
노인을 돕는다는 것 helping the old
피차 together
나는 여성혐오자가 아니에요 I’m not a misogynist
당신 you
탈출 the escape
화씨 103도 103 degree
바퀴벌레 cockroach
톰 존스가 대체 누구요? who in the hell is Tom Jones?
최악과 최상 the worst and the best
개 dog
참호전 trench warfare
대립 the crunch
어떤 킬러 a killer
약속 the promise
후퇴 the retreat
벌 the bee
사랑스러운 커플 a lovely couple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 love is a dog from hell
작가에 대하여: 진솔함으로 일관했을 뿐 (황소연)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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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부코스키 글
“염세적이면서 동시에 친근한, 공격적이고 천박하면서도
동시에 은밀하고 예민한” ―《뉴요커》
20세기 미국 문단에서 가장 영향력을 끼친 시인이자 소설가. 미군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하여 로스앤젤레스에서 성장했는데, 아버지의 잦은 구타로 인한 고통을 덜기 위해 열세 살 때부터 술을 마셨다고 한다. 스무 살 전후로 엄청난 독서가였고, 오랫동안 하급 노동자로 일하며 미국 전역을 유랑했다. 심각한 궤양으로 죽음의 문턱에서 생환한 후인 서른다섯 살에 시를 쓰기 시작했다. 우체국 직원으로 일하면서 틈틈이 시와 칼럼을 잡지와 신문에 발표했다. 1969년 마흔아홉 살에 비로소 ‘블랙 스패로 프레스’의 제안을 받아 전업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일흔세 살의 나이에 백혈병으로 사망할 때까지, 평생 예순 권이 넘는 소설과 시집, 평론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시집은 사후 출판까지 포함하여 서른세 권에 이른다. 시인이 영향을 받은 선배 작가들 중에는 이백과 두보, 헨리 밀러, D. H. 로렌스, 도스토예프스키, 알베르 카뮈, 크누트 함순,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이 있으며, 대중문화에서는 영화감독 장뤼크 고다르, 마르코 페레리, 록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등의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미국에서 그의 책들은 서점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하고 있다고 한다.
"찰스 부코스키"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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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연 옮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출판 기획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베아트릭스 포터의 『피터 래빗 전집』, 루이자 메이 올콧의 『작은 아씨들』, 서머싯 몸의 『인생의 베일』, 『케이크와 맥주』, 『서머싯 몸 단편선』,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헤밍웨이의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휴버트 셀비 주니어의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찰스 부코스키의 시집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 『망할 놈의 예술을 한답시고』 등이 있다.
"황소연"의 다른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