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10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오늘날 젊은 세대의 문제를 공감을 가지고 날카롭게, 그러나 균형 잡힌 시각을 흐트리지 않으면서 다루었다. 이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반드시 학생들의 문제가 아니다. 여기에서 보는 것은 우리 시대의 인간, 즉 젊은 세대의 인간에 대해 똑같이 공감하는 예리한 기술(記述)이다. ─김우창/유종호의 심사평에서
이 시대에는 진정한 자기 방을 갖지 못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사회와 가족에게 소외되어 지푸라기 같은 환락을 뒤쫓는 기성세대들, 최저의 생존도 해결할 수 없어서 분신자살로 저항하는 근로자들, 이데올로기에도 투신하지 못하고 종로에서 두더쥐잡기를 하는 젊은이들. 우리 시대의 왜곡된 모습들을 보며 나는 동병상련을 느낀다. 방황하는 이들에게 한 칸 방이 되어줄 수 없다 하더라도 작가는 문학의 힘을 회의하지 않고 끊임없이 진실 찾기를 계속해야 하리라. ─수상 소감에서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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