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故 김경수 목사의 유고시집이다. 그의 시 240여 수는 나운영 교수 작곡의 찬송가이기도 하다. 그의 활동은 기독교 문학의 세계에 많은 족적을 남겼다. 그의 최후의 시들을 수록한 이 시집에는 그를 추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주옥같은 시들이 담겨 있다.
이 시집은 절실하게 느낀 삶의 흔적들을 담고 있다. 이미 타계한 시인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죽음을 생각하면서 병상에 누워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적었다. 이런 시들은 죽음의 허무와 그 절실성을 나타내지만, 그것을 통해 자연과 우주의 공간의 허허함과 해방의 약속을 말한다. 그리고 죽음을 통해 역설적으로 삶을 긍정하고 있는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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