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상상의 힘으로 세계를 창조한 위대한 영웅들의 역사
원제 THE CREATORS
워서 부제: The History of Heroes of the Imagination
글 대니얼 J. 부어스틴 | 옮김 장석봉, 이민아
출판사: 민음사
발행일: 2002년 5월 25일
ISBN: 89-374-2497-9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52x223 · 360쪽
가격: 12,000원
분야 논픽션
[1권: 창조하는 인간] 베다,호메로스, 꾸란, 파르테논, 피라미드 등 신과 신화와 창조의 신비 [2권: 세계의 재창조] 세계을 재창조한 르네상스 건축에서, 음악과 미술, 현대 무용까지 [3권: 자아의 창조] 인간 내면의 창조와 예술. 괴테, 프루스트부터 카프카, 울프, 대중예술까지 ▶ 인간이 이룩한 문명을 대담하게 긍정하는 걸작! 많은 독자들이 『창조자들』 속에 담긴 상상력과 지혜를 누려야 한다. 짧고 극적인 어조로 수많은 영웅들을 그려낸 부어스틴의 능력은 어느 누구와도 견줄 수 없다. -《뉴욕 타임스》▶ 인도의 <베다>에서 현대 영화에 이르기까지 매우 인상적인 문화사 이야기. 오랫동안 미국의 의회도서관 관장을 지낸 저자가 마술 같은 능력을 발휘하여 인류의 역사를 새롭게 재구성했다. -《타임》▶ 한 역사가의 천재성과 분별력, 그리고 놀라운 능력 덕분에 우리는 미처 깨닫지 못한 창조적인 모험의 세계에 이제야 눈을 돌릴 수 있다. 부어스틴은 또 한 명의 위대한 창조자이다! -《워싱턴 타임스》▶ 도발적인 창조의 힘! 우리의 역사 자체만큼이나 광범위한 세계를 보여주는 『창조자들』은 고대에서 출발하여 신비스러운 항로를 지나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로 안내한다. 인간이 이루어낸 것의 정수를 볼 수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
제11부 선구자들 에세이의 창조 /몽테뉴솔직함의 기술ㆍ고백 /장 자크 루소정직하게 보이는 기술ㆍ자서전 /밴저민 프랭클린친근한 전기 문학 /제임스 보즈웰과 새뮤얼 존슨영웅적 자아 /괴테나 자신을 담은 노래 /워즈워스와 휘트먼 메마른 시대에 /토머스 스턴스 엘리엇
제12부 내면의 황무지 바다를 사랑한 미국인 /허먼 멜빌러시아 영혼의 무용담 /도스토예프스키 내면 세계로의 여행 /프란츠 카프카무의식 속 기억의 정원 /프루스트섬세하게 다듬어진 자아 /제임스 조이스여기 나도 있어요! /버지니아 울프불안한 자아로부터의 전망 /파블로 피카소대중예술의 수수께끼 /영화예술
저명한 역사학자 대니얼 부어스틴은 『창조자들』(1992)에서 광범위한 소제를 흥미 있게 담아냈다. 이 작품은 독특한 우주관을 만든 고대 신들의 세계로부터 시작하여 영화라는 현대 대중예술로 끝난다. 또한 스톤헨지와 같은 유럽의 거석(巨石) 문화에서 <세계문학에 합류한 미국의 첫번째 작품>인 벤저민 프랭클린의 자서전에 이르기까지 그 소재가 다양하다. 저자는 건축, 음악, 회화, 조각, 문학 분야에서 2천 년 동안 인간이 성취한 발자취를 따라간다. 그리하여 이 책은 각 시대와 각 장르에서 전복과 창조 작업에 일임한 인물들을 재구성하여 고대, 르네상스, 현대라는 틀 안에 자리매김하였다.
상상력을 발휘한 선구자들의 이야기
부어스틴의 저서는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읽는 역사책이며 또한 25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특히 『창조자들』은 우리나라에서도 출간된 바 있는 『발견자들』, 『탐구자들』과 더불어 3부작을 이루며, 출간 이후 지금까지 10년이 지나도록 스테디셀러이고 부어스틴의 저서 가운데 가장 널리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부어스틴은 전작 『발견자들』에서 프로이트, 아인슈타인, 케인스와 같은 학자들을 소개하면서, <지식의 추구>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작품을 마친 부어스틴은 <지식의 추구는 인간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여러 길들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는 확신>을 굳히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번에는 <상상력의 영웅들>에 눈을 돌려,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예술의 역사를 탐구하였다. 즉 『창조자들』에서는 역사를 추진시키는 인간의 <힘>인 상상력을 발휘하여 인류 문화에 <새로운 무엇인가를 가져다준 선구자들>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2천 년 역사의 광범위한 소재에서 부어스틴이 자신의 주제로 선정한 기준은 <예술에 새로운 무엇인가를 가져다준 선구자들>이다.
흥미진진하게 접근한 역사 이야기
이 책은 딱딱한 역사책이 아니다. 과거를 마치 현재의 뉴스처럼 생생하게 들려주는 부어스틴은 이야기꾼처럼 재미있는 줄거리를 창출하였다. 또한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 만큼 각각 재치 있게 비교해 보임으로써, 한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하였다. 부어스틴은 인문학에 크게 기여한 훌륭한 학자일 뿐만 아니라 훌륭한 산문가이기도 하다. 그의 문체와 설득력은 작품 자체의 깊이만큼이나 주목을 받는다. 그리하여 부어스틴은 <퓰리처 상>, <내셔널 북 어워드>, <뱅크로프트 상>, <파크먼 상> 등을 받았다. 『창조자들』에서도 부어스틴은 이 거대한 작품을 독자들이 쉽게 소화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유려한 문장을 구사하였으며, 흥미 있는 인용문을 삽입하였다. 이 책이 출간되었을 때 미국 언론은 부어스틴 자신도 또 한 명의 상상력의 영웅이라며 격찬하였다. 생동감 있는 묘사와 쉬운 설명으로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이 책의 강점이며 2천 년 역사를 대중과 널리 나눈다는 점에서 부어스틴은 독서 시장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이 밖에도 부어스틴의 글은 당시 시대상을 짐작하게 해주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이 담겨 있다.
대니얼 J. 부어스틴Daniel J. Boorstin(1914~)
부어스틴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역사학자이다. 미국으로 이주해 온 유대인 집안에서 자란 부어스틴은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태어났다. 하버드 대학교를 최우수생으로 졸업하고 예일 대학교를 거쳐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시카고 대학교에서 25년 동안 역사학을 가르쳤으며,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의 선임연구원과 <국립 역사기술 박물관> 관장을 역임하였다. 그리고 오랫동안 <미국 의회도서관> 관장으로 지내면서 문화사 연구에 몰두해 왔고, 그 결실이 바로 『창조자들The Creators』이다. 이 작품은 저자의 박식함 및 유려한 문장과 재치 있는 설득력으로 출간 이후 지금까지 주목을 받아왔으며, 『발견자들The Discoverers』, 『탐구자들 The Seekers』과 더불어 세계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퓰리처 상>를 수상한 3부작 『미국인:식민지 경험』, 『미국인:국민적 경험』, 『미국인:민주적 경험』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