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백야
책소개
일주일의 단식 후유증으로 열흘 동안 불면의 밤을 보내면서 죽음의 순간순간을 경험했던 저자가 죽음을 넘나들면서 겪어야 했던 고통의 순간을 소설시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고백하고 있는 <내 영혼의 백야>와 아내에게 주는 고백 <그리운 날의 약속>이 실려 있다.
나는 이 시를 읽으면서 뜨거운 햇살에 녹아내리는 정결한 눈사람을 생각했다.자신의 육체가 녹아내리는 것을 참고 견디며고통과 절망의 노래를 부르는 한 눈사람,그러면서도 그 노래를 통해 순수와 절대에 도달하려는 눈사람,그 눈사람의 몸이 햇살에 다 녹아내리는 모습을 나는 보았다.모든 육체는 다 녹아내렸어도 영혼은 여전히 순결하게 남아 있는 눈사람……이 시집은 한 눈사람의 눈물이 담겨 있는 시집이다.이 시집은 순결한 한 눈사람의 눈물로 얼룩진 시집이다.-정호승/시인
목차
자서 내 영혼의 백야 그리운 날의 약속 발문/정호승 뜨거운 햇살에 녹아내리는 눈사람의 노래
작가 소개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