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겸 시인의 2번째 시집. <풀잎에 맺힌>, <깊이 를 가르치다>, <술꾼> 등 52편의 시를 모았다.
편집자 리뷰
성석제의 시들은 거대 사회가 가지고 있는 비인간성에 칼날을 대고 있다. 장면시라고 불릴 수 있을 만큼 서술적인 그의 시들에는 날카로운 풍자와 위트가 잠복해 있어 읽는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는다.
작가 소개
성석제 글
1960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문학사상’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하였다. 1995년 ‘문학동네’ 여름호에 단편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소설가의 길로 들어섰다. 제30회 한국일보문학상, 제13회 동서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 <재미나는 인생>, <새가 되었네>, <아빠 아빠 오, 불쌍한 우리 아빠>, <호랑이를 봤다>, <홀림>과 장편소설 <왕을 찾아서>, <궁전의 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