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자기분석적이며 늘 때늦은 후회를 하는 <나>를 이끌어내는 시인의 마음 속에는 장미와 과거에 대한 나날이 시들어 가고 있으며 한편으로 자신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레기며 혼산한 현실과의 맞섬, 그러나 결국엔 지리라는 예감을 안겨 주는 이미지만 혼재한다. 그의 시를 읽으면서 또 한편으로 약자의 약자일 수밖에 없는 면모를 받아들여야 함은 고통이며. 그러나 그는 노력한다.
이승욱의 시는 카프카의 소품들을 연상시킨다. ─염무웅
목차
1. 하나님 2. 꽃 피러 간다 3. 장미를 심지 말 것을 4. 마녀의 집 5. 해설 : 밀폐된 자기분석의 시적 진실 / 염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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