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골드문트는 그 동안 수도원의 모든 식구들과 좋은 친구가 되었지만 진정한 친구는 금방 찾을 수 없었다. 생도들중에는 각별히 친밀감을 느끼거나 마음이 끌리는 동료가 없었다. 그런데 생도들은 어리둥절한 상태였다. 그들은 배짱 좋게 주먹을 휘두르던 골드문트를 멋진 싸움꾼이라 여기고 싶었지만, 사실은 골드문트가 평화를 대단히 존중하고 모범 생도의 영예를 추구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것이다. 수도원에는 골드문트가 진심으로 끌리는 사람이 둘 있었다. 그들은 골드문트의 마음에 들었고 그의 생각을 자극했으며, 그들에게서 골드문트는 감탄과 사랑과 경외심을 느꼈다. 다니엘 수도원장과 수습 교사 나르치스가 그들이었다. 수도원장은 그에게 성자로만 여겨졌다. 그의 소박함과 선의,맑고 사려 깊은 눈길, 명령을 하고 다스리는 일을 겸허하게 받들어 수행하는 태도, 선의에 넘치고 차분한 몸가짐, 이 모든 것이 단번에 골드문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이다.— p.29
편집자 리뷰
헤세의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영혼과 육체를 상징하는 두 개의 영혼을 나르치스와 골트문트라는 두 인물로 설정하여 이 두사람이 서로 상대방에 대해 전경과 우정을 갖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다른 삶을 살아가는가를 묘사한 작품이다.
작가 소개
독자 리뷰(1)
독자 평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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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제목 | 댓글 | 작성자 | 날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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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치스와 골드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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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쥐 | 2018.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