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라비안 나이트>를 처음 읽었을 때 나는 그 이야기들이 얼마나 신비하고 재미있었든지 영원히 깨어날 수 없는 마법에 걸려 버린 것만 같았다. 어찌 나뿐이랴? 얼마나 많은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아라비안 나이트>의 마법에 걸려 버렸던가. 누구라서 그 재미있고 아름답고 신비하고 환상적인 이야기들에 매료되어 꿈과 희망과 환상에 빠져들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그러나 원본 <아라비안 나이트>를 실제로 완독한 독자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분량이 워낙 방대한 데다가 너무 오래전에 쓰인 것이어서 쉽게 읽어 내려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21세기 우리 독자들을 위해 세상에서도 가장 재미있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문학적인, 그러면서도 가장 현대 감각에 맞는 <아라비안 나이트> 판본을 하나 만들어 보리라 는 야심을 갖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이 <하일지 판 아라비안 나이트>이다. ─ 서문에서
목차
제12화 저마다의 슬픈 사연들 제13화 순례자의 오후(I)
작가 소개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