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상의 모험29] 도주론

아사다 아키라 | 옮김 문아영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12년 6월 10일 | ISBN 978-89-374-1630-9 [절판]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52x225 · 260쪽 | 가격 15,000원

책소개

일본의 현대 지성 아사다 아키라가 던지는 해방의 메시지정주하는 문명에서 탈주하는 문명으로

아사다 아키라는 27세라는 젊은 나이에 발표한 이 책으로 가라타니 고진, 이마무라 히토시와 함께 일본의 대표적 현대 지성의 대열에 들어섰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마르크스에서 들뢰즈, 가타리에 이르는 사상의 영역을 신세대적 감각과 거침없는 문장으로 횡단하고 있다. 현대 사상의 최전선을 달리는 아키라의 재기 발랄한 사유와 새로운 글쓰기는 우리나라 지식인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는 대탈주 현상이 일시적, 부분적 경향이 아니라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물결이라고 진단한다. 이 책은 체제의 틀에 박혀 욕망을 눌리고 자아를 잃어 온 현대인에게 가족 이데올로기로부터, 전통적 성 역할로부터, 인간을 몰아치는 자본주의로부터의 ‘지적 도주’를 위한 매뉴얼의 기능을 톡톡히 할 것이다.

목차


1부 탈주하는 문명
탈주하는 문명게이 사이언스차이화의 파라노이아분열증적 문화의 도래대담-들뢰즈.가타리를 읽는다

2부 포스트구조주의로 읽는 마르크스

마르크스주의와 탈구축우리들의 마르크스진짜 일본은행권은 가짜였다공동 대담-마르크스·화폐·언어

3부 지식의 최전선으로의 여행

심심풀이 독서술지식의 최전선으로의 여행서평-[경제학의 신화](뢰겐)서평-[노동의 존재론](이마무라 히토시)서평-[유물사관과 국가론](히로마츠 와타루)서평-[부다페스트 이야기](쿠리모토 신이치로)서평-[소비의 은유](야마모토 테츠지)서평-[은유로서의 건축](가라타니 고진)서평-[문화의 시학 1·2](야마구치 마사오)서평-[영화, 유혹의 글쓰기](하스미 시게히코)

저자 후기옮긴이 후기

작가 소개

아사다 아키라

1957년 효고 현 고베 시에서 태어났다. 1979년 교토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1981년부터 교토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에서 조교로 일했으며, 1989년부터 교토대학교 경제연구소 조교수로 근무했고, 현재 교토조형예술대학교 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1983년 『구조와 힘』을 발표하고 다음 해 『도주론』에서 제시한 ‘스키조/파라노’의 패러다임과 함께 ‘아사다 아키라 현상’이라고 불리는 ‘뉴 아카데미즘 붐’을 낳았다. 그 후 철학 사상사 외에도 미술, 건축, 음악, 무용, 영화, 문학 등 다종다양한 분야에서 비평 활동을 전개했다. NTT 인터커뮤니케이션 센터의 창설에 기획 위원을 맡았다. 저서로는 『구조와 힘』, 『도주론』 외에, 『헤르메스의 음악』, 『영화의 세기말』, 『20세기 문화의 임계』 등이 있으며, 「GS」, 「비평 공간」, 「인터커뮤니케이션」 등에서 편집 위원을 역임했다.

문아영 옮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저서로는 『탈주의 공간을 위하여』(공저)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현대 사상의 파노라마 101』(이마무라 히토시), 『헤르메스 1―커뮤니케이션』(미셸 세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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