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 2009년 전 세계를 정복한 단 하나의 소설! 잊힌 책들의 묘지가 열리고,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이야기가 시작된다!
▶ 성인이 1년에 평균적으로 소설 한 권을 읽는 스페인에서 출간 40일 만에 100만 부가 팔린 초대형 사이클론. -《엘 에랄도》
▶ 에드거 앨런 포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거기에 스티븐 킹이 뒤섞인 듯하다. —《커커스》
▶ ‘잊힌 책들의 묘지’에 들어간 독자들은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에서처럼 미궁으로 만들어진 도서관에서 책들이 자신의 독자를 끌어당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스펙테이터》
▶ 무더운 여름을 날려 보낼 재미있는 소설. 한 젊은 작가가 읽는 사람들의 인생을 바꾸어 버리는 작품을 쓰고, 그것은 서서히 그러나 격렬하고 강렬한 모험으로 이어진다. -《데일리 메일》
스페인,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 전 세계의 여름을 정복한 단 하나의 소설!스릴러와 로맨스와 문학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천재의 작품’
2008년 봄, 스페인 서점가는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새로운 소설을 기다리는 독자들로 몸살을 앓았다. 성인 한 사람이 일 년 동안 평균 책 한 권을 읽는다는 인구 4660만의 스페인에서 작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신작 소설 『천사의 게임』은 출간 40일 만에 100만 부가 판매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어서 『천사의 게임』은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등 남미의 모든 국가에서 천문학적 판매 부수를 올리면서 기록적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2009년 여름, 『천사의 게임』은 스페인어권을 넘어서 전 세계의 여름 독서 시장을 정복하기 시작했다.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 전 세계 40개 언어로 출간됨과 동시에 각각 베스트셀러 리스트를 석권하면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이 작품은 “『위대한 유산』이나 『파우스트』와 마찬가지로, 풍부한 이야기와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 준다.”(《이브닝 스탠더드》), “작가의 기획은 대담하고 진지하고 충격적이다. 그는 20세기 스페인의 고통스러운 역사를 문학적 수법으로 의미심장하게 그려 냈다. 이 작품은 한 도시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전 세계에 관한 이야기이다.”(《더 타임스》), “에드거 앨런 포와 보르헤스, 거기에 스티븐 킹이 뒤섞인 듯하다.”(《커커스》)와 같은 언론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고, 동시에 “단숨에 읽었다. 섬뜩하지만 아름다운 소설이다.”, “읽는 사람마다 다르게 결말을 해석할 수 있는 놀라운 작품.”, “주인공의 삶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했다. 현대의 고전이다.”와 같은 독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사폰이 2001년 출간한 『바람의 그림자』는 전 세계에서 1200만 부 이상 판매되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그는 스페인에서 가장 성공한 소설가로 알려졌다. 그의 신작 『천사의 게임』은 이미 스페인에서만 10개월 만에 170만 부가 판매되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지금까지 전작을 훨씬 뛰어넘는 결과를 내고 있다.
소설의 첫 장을 열면 격동하는 1920~30년대 바르셀로나를 무대로, 『천사의 게임?은 ‘잊힌 책들의 묘지’, ‘셈페레와 아들’ 서점, 바르셀로나 옛 시가지의 더럽고 음산한 골목들과 같은 고딕적 세계가 끊임없이 펼쳐진다. 이러한 세계를 배경으로 한 『천사의 게임』은 작가를 꿈꾸던 한 청년이 책 속에서 영원한 사랑과 비극적인 운명을 발견하는 이야기이다. 작가는 삶과 죽음을 견뎌 내고 사랑과 배신의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서늘한 공포, 소름 끼칠 정도의 아름다움과 슬픔을 동시에 느끼게 만든다.
그러나 “작가의 의도는 독자들에게 흥겹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히는 것이다. 소설의 장면, 장면은 독자들에게 이야기의 힘을 보여 준다. 수많은 멋진 문장들이 이야기를 감싸고 있다. 엄청나게 재미있다.”(《데일리 텔레그래프》)라는 호평을 받은 것처럼, 또 움베르토 에코와 같은 위대한 선배 작가들이 그러했듯 작가는 자칫 무거워 보일 수도 있는 이 주제를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강력한 스릴러 구조와 달콤하면서도 강박적인 러브스토리 속에 녹여 낸다.
괴테의 파우스트와 마찬가지로, 주인공 다비드 마르틴은 천사인지 악마인지 알 수 없는 베일에 싸인 인물 코렐리에게 자신의 인생을 담보 잡힌 채 ‘모든 이들의 마음과 영혼을 바꾸어 놓을 힘을 지닌 책’을 써 내려간다. 그리고 그가 의뢰받아서 쓰게 되는 이 마력적인 작품은 동시에 그가 현재 살고 있는 낡은 저택 ‘탑의 집’에서 일어났던 전 주인의 비극적이고 미스터리한 사랑과 죽음과 서서히 뒤섞이면서 현실과 소설, 실재와 환상, 진짜와 가짜 사이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든다. 주인공은 신들린 듯이 소설을 써 내려가면서 동시에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기괴한 사건들을 파헤치고자 하는데…….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이며, 누가 친구이고 적인가에 대한 끝없는 의문은 마지막 페이지에 가서야 풀리지만, 작가는 거기서 다시 새로운 의문을 던진다. “『천사의 게임』을 읽는 이들이 책 속에 있는 여러 가지 게임을 함께하길 바란다. 나는 독자들이 이야기 전개 과정에 참여하고 나아가 그 일부가 되도록 글을 썼다.”라고 말하면서 이 책에 숨겨진 수많은 미로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하는 것이다.
작가가 직접 만든 OST, 동영상 등 유례없는 독특한 마케팅도 화제!한국어 홈페이지(http://www.minumsa.com/zafon) 오픈
한편, 『천사의 게임』은 출판 역사상 유례없는 독특한 마케팅으로도 전 세계에서 화제에 올랐다. 이 작품을 출간하는 전 세계 출판사는 작가가 이 작품을 위해 직접 만든 OST와 작품의 배경이 되는 바르셀로나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소설을 단지 읽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듣고 볼 수 있게 함으로써 작가는 진화한 21세기 독자들에게 맞춰 공감각적인 독서 체험을 제공하여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천사의 게임』의 OST는 「The Angel\’s Game」, 「David\’s Barcelona」, 「Midnight Typing」, 「City of the Damned」, 「Great Expectations」, 「Cristina」, 「Park Guell」, 「Letter from Isabella」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작가가 소설 속 등장인물들과 장면들을 음악으로 재해석해서 독자들에게 들려주고자 직접 만든 것이다. 이 음악을 들으면서 『천사의 게임』을 읽으면 소설 속 장면들이 더욱 생생하게 머릿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민음사 역시 『천사의 게임』 출간과 동시에 한국어 홈페이지(http://www.minumsa.com/zafon)를 오픈한다. 한국 독자들도 홈페이지에서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1920년대와 1930년대의 바로셀로나의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동영상, 작품의 OST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소설의 본문 첫 장을 제공하여 미리 읽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출간을 기념하여 펼쳐지는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고 푸짐한 상품을 받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잔인한 운명과 영원한 사랑을 품은 저주받은 사람들의 도시, 어두운 미로와 같은 도시 바르셀로나. 잊힌 책들의 묘지가 열리고,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 다비드 마르틴은 전쟁에서 돌아온 아버지 슬하에서 자란다. 글을 읽을 줄 몰랐던 아버지는 다비드가 책을 좋아하는 걸 못마땅하게 여긴다. 어느 날, 아버지에게 두들겨 맞은 다비드는 평소에 아버지 몰래 드나들던 ‘셈페레와 아들’ 서점을 찾아가는데, 그날 셈페레는 다비드를 위로하고자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을 선물한다. 아버지가 갑부인 페드로 비달을 경호하다 살해된 후, 다비드는 비달이 운영하는 신문사에서 사환으로 일하며 살아간다. 그러다 그의 문학적 재능이 비달의 눈에 띄어 가명으로 신문에 글을 연재해 인기를 끄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나마 동료들의 질시로 신문사에서 쫓겨난다.
신문사에서 나온 다비드는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로 결심하고 ‘탑의 집’이라는 버려진 저택으로 이사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당장 먹고살기 위해 필명으로 선정적인 소설을 발표한다. 그런 그에게 비달의 운전사 딸이자 그의 비서인 크리스티나가 찾아온다. 다비드는 오래전부터 짝사랑해 온 그녀의 부탁으로 비달의 소설을 대신 써 주기 시작하고, 다른 한편으로 평생의 꿈이었던 자신의 소설도 조금씩 써 나간다. 그리고 그는 안드레아스 코렐리라는 베일에 싸인 남자로부터 ‘모든 이들의 마음과 영혼을 바꾸어 놓을 힘을 지닌 책’을 써 주면 큰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그러나 여러 해 동안 필사적으로 소설을 쓰다 건강을 해친 다비드는 뇌종양에 걸렸으며 여생이 9개월도 남지 않았다는 선고를 받는다. 그는 모든 노력을 다해 비달의 소설과 자신의 소설을 함께 완성한다. 책이 출간된 후 비달의 소설을 대성공은 거두지만, 다비드 자신의 소설은 완전히 실패해 버린다. 크리스티나 역시 그에게서 멀어져 간다. 절망에 빠진 다비드는 셈페레를 찾아가고, 셈페레는 ‘잊힌 책들의 묘지’로 그를 데려가 위로한다.
그로부터 얼마 후, 다비드는 코렐리의 제안을 수락하고 거액의 돈을 받는다. 다비드는 코렐리와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그가 원하는 책을 써 준다. 그리고 그의 삶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명랑한 문학소녀 이사벨라를 조수로 맞아 우정을 나누기 시작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코렐리에 대해 계속 의구심을 품고 있던 다비드는 그에 대해 은밀히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 결과 프랑스의 편집인 코렐리는 이미 오래전에 죽었음이 밝혀지고, 저택의 전 주인이었던 디에고와 여배우와 코렐리가 함께 찍은 사진이 그 집에서 발견된다. 다비드는 변호사였다가 작가로 변신한 디에고가 아들의 죽음 이후 영원한 구원을 찾겠다며 집을 나갔다가 익사했음을 밝혀낸다.
그는 디에고 역시 코렐리의 제안을 받고 똑같은 책을 쓰다가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는 것을 알고 공포와 전율에 휩싸이지만, 불안에 시달리면서도 ‘탑의 집’, 디에고의 죽음, 코렐리, ‘잊힌 책들의 묘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끈질기게 캐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비드가 과거의 사건에 다가갈수록,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그의 앞에 드리워져 간다.
2부(25~41) 113부 155에필로그 353옮긴이의 말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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