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에어 1

원제 Jane Eyre

샬럿 브론테 | 옮김 유종호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04년 10월 29일 | ISBN 978-89-374-6109-5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32x225 · 452쪽 | 가격 12,000원

책소개

150년 동안 전 세계 젊은 독자들을 가슴 뛰게 만든 로맨스 소설의 고전한국 영미문학연구회가 선정한 최우수 번역본으로 다시 읽는다! 당대 최고의 베스트셀러였으며 15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톱셀러의 대열에 올라 있는 <제인 에어>는 시대와 장소를 뛰어넘는 그야말로 “고전 중의 고전”이다. 국내 출간된 수십 종의 번역본 가운데 가장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유려한 번역으로 손꼽힌 유종호의 번역으로 새롭게 읽어 보자.

편집자 리뷰

영국 문학 최초로 \’열정\’을 다룬 로맨스 소설의 고전 1847년 처음 출간된 이래, 15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전 세계에서 널리 읽히고 사랑 받는 『제인 에어』는 그야말로 ‘고전 중의 고전’이다. 출간 당시부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제인 에어』는 영국 문학에서 최초로 ‘열정’을 다룬 작품으로 평가되면서 오늘날까지 그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민음사에서 소개하는 『제인 에어』는 한국영미문학연구회가 기존에 출간된 수십 종의 『제인 에어』 번역 가운데 가장 훌륭한 판본으로 선정한 유종호의 번역으로,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특유의 문체와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독특한 맛과 기품을 간직하고 있다. 1847년 샬럿 브론테는 ‘커러 벨’이라는 남성 필명으로 『제인 에어』를 발표한다. 빅토리아 시대의 엄격한 윤리관이 지배하고 있던 사회 분위기에서 여성이 쓴 소설이라는 이유만으로 쏟아질 편견과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우려를 깨고 『제인 에어』는 커다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며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 뜨거운 열정과 독립적인 자아의식을 지닌 여성 주인공의 낭만적 사랑과 삶을 그린 이 소설은 “여성의 입장에서 본 사랑과 욕망”을 다루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당시의 독자들에게 큰 호기심을 자극했고, 더 나아가 자신의 노력과 의지로 사랑과 행복을 이룰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자아실현에까지 이르는 당찬 여주인공의 모습은 새롭고도 매혹적인 여성상으로 제시되어 더욱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딸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싶은 일본의 부모들이 선물하는 책 1위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끊임없이 시련에 부닥치지만, 언제나 스스로를 존중하며 당당하고 성실한 태도로 생활해 나가며,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끝끝내 자신의 사랑을 찾아가는 제인 에어의 행로는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와 정감 어린 대사, 극적인 반전들과 어우러지며 잠시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또한 제인 에어가 자신의 지나온 삶의 이야기를 고백하는 형식으로 짜여진 소설은 독자들이 작중인물의 생각과 느낌에 훨씬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이끈다. 브론테 자매로 알려진 샬럿, 에밀리, 앤의 세 자매 가운데 맏이인 샬럿 브론테의 실제 경험과 생애가 작품 속에 깊숙이 녹아 있는 『제인 에어』는 로맨스 소설의 고전일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는 딸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은 부모들이 선물하는 책 1위로 꼽힐 만큼 미래를 꿈꾸는 젊은 청소년들을 위한 필독서이기도 하다. 또한『제인 에어』는 고전 문학은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가진 독자들조차 이것이 매우 긴 장편소설이라는 사실을 깜빡 잊어버릴 만큼 흥미진진하다. \”작가는 우리의 손을 이끌어 그녀가 가는 길을 따라가게 만들고, 그녀가 보는 것을 보도록 하며, 단 한 순간도 그녀를 잊을 수 없게 한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우리는 이 천재적이고 예측불허인 샬럿 브론테의 매력 속으로 푹 빠져든다. 책의 페이지마다 작가의 뜨거운 가슴속 불꽃이 생생히 새겨져 있다.\” ― 버지니아 울프 저자 소개 샬럿 브론테는 1816년 4월 21일 요크셔 주의 손턴에서 영국 국교회 목사의 셋째 딸로 태어났다. 다섯 살에 어머니를 여의고 자매들과 함께 잠시 기숙학교에 다녔는데, 학교의 열악한 환경 때문에 영양실조와 폐렴에 걸려 두 언니마저 잃었다. 1825년부터 5년 동안, 후일『폭풍의 언덕』을 쓰게 될 동생 에밀리와 함께 집에서 독학으로 공부를 했고, 이 시기부터 샬럿은 시를 쓰기 시작한다. 1831년 샬럿은 에밀리와 함께 로헤드에 있는 사립 기숙학교에 들어갔으나 에밀리는 심한 향수병에 시달려 3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간다. 샬럿은 그곳에서 3년간 교사 생활을 하였지만 건강을 해쳐서 결국 그만두고 만다. 스물여섯 살 되던 해에 샬럿은 학력을 키우기 위해 에밀리와 함께 브뤼셀에 있는 에제 기숙학교에 들어갔는데, 샬럿은 기숙학교의 교장인 에제에게 매력을 느끼게 된다. 1843년부터는 혼자 에제 기숙학교에 남아 조교로 일하기 시작한 샬럿은 우울하고 고독한 생활을 한다. 에제를 향한 순수하고 열정적인 마음은 깊어져 가지만, 그는 그녀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의 아내로부터 시샘을 당하던 샬럿은 결국 1844년 영국으로 돌아오고 만다. 이 경험은 그녀에게 정서적으로나 내면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으며, 후일 에제는 『제인 에어』에서 로체스터 씨의 모습으로 등장하게 된다. 1846년 아버지의 백내장 수술을 위해 맨체스터로 동행한 샬럿은 그곳에서 『제인 에어』를 쓰기 시작한다. 『제인 에어』는 1847년 스미스사(社)에서 출판되자마자 커다란 호응을 얻으며 그녀에게 작가로서의 성공을 가져다주었다. 그러나 이 시기에 여동생 에밀리와 앤 그리고 남동생까지 모두 잃어 크게 상심하게 된다. 또한 그 사이에 몇몇 남성들로부터 청혼을 받지만 모두 거절한다. 그러다가 아버지의 부목사인 아서 벨 니콜스로부터 네 번째로 청혼을 받고 서른여덟 살에 그와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이듬해 봄, 늦은 나이에 임신한 상태에서 여러 가지 병이 겹쳐 결국 결혼 9개월 만에 눈을 감고 말았다. 작품으로는 브론테 자매의 공동 시집인 『커러, 엘리스, 액턴 벨의 시집』 과 소설로 『교수The Professor』, 『셜리Shirley』, 『빌레트Villette』등이 있다. 옮긴이 유종호는 서울대 문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뉴욕 주립 대학원에서 수학하였으며 현재 연세대 문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유종호 전집』(전5권) 외에 『시란 무엇인가』, 『서정적 진실을 찾아서』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파리대왕』, 『이솝 우화집』, 『미메시스』(공역), 『무지개』, 『풀잎』 등이 있다.

목차

제1장제2장제3장제4장제5장제6장제7장제8장제9장제10장제11장제12장제13장제14장제15장제16장제17장제18장제19장제20장제21장

작가 소개

샬럿 브론테

샬럿 브론테는 1816년 4월 21일 요크셔 주의 손턴에서 영국 국교회 목사의 셋째 딸로 태어났다. 다섯 살에 어머니를 여의고 자매들과 함께 잠시 기숙학교에 다녔는데, 학교의 열악한 환경 때문에 영양실조와 폐렴에 걸려 두 언니마저 잃었다. 1825년부터 5년 동안, 후일『폭풍의 언덕』을 쓰게 될 동생 에밀리와 함께 집에서 독학으로 공부를 했고, 이 시기부터 샬럿은 시를 쓰기 시작한다.
1831년 샬럿은 에밀리와 함께 로헤드에 있는 사립 기숙학교에 들어갔으나 에밀리는 심한 향수병에 시달려 3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간다. 샬럿은 그곳에서 3년간 교사 생활을 하였지만 건강을 해쳐서 결국 그만두고 만다. 스물여섯 살 되던 해에 샬럿은 학력을 키우기 위해 에밀리와 함께 브뤼셀에 있는 에제 기숙학교에 들어갔는데, 샬럿은 기숙학교의 교장인 에제에게 매력을 느끼게 된다. 1843년부터는 혼자 에제 기숙학교에 남아 조교로 일하기 시작한 샬럿은 우울하고 고독한 생활을 한다. 에제를 향한 순수하고 열정적인 마음은 깊어져 가지만, 그는 그녀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의 아내로부터 시샘을 당하던 샬럿은 결국 1844년 영국으로 돌아오고 만다. 이 경험은 그녀에게 정서적으로나 내면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으며, 후일 에제는 『제인 에어』에서 로체스터 씨의 모습으로 등장하게 된다.
1846년 아버지의 백내장 수술을 위해 맨체스터로 동행한 샬럿은 그곳에서 『제인 에어』를 쓰기 시작한다. 『제인 에어』는 1847년 스미스사(社)에서 출판되자마자 커다란 호응을 얻으며 그녀에게 작가로서의 성공을 가져다주었다. 그러나 이 시기에 여동생 에밀리와 앤 그리고 남동생까지 모두 잃어 크게 상심하게 된다. 또한 그 사이에 몇몇 남성들로부터 청혼을 받지만 모두 거절한다. 그러다가 아버지의 부목사인 아서 벨 니콜스로부터 네 번째로 청혼을 받고 서른여덟 살에 그와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이듬해 봄, 늦은 나이에 임신한 상태에서 여러 가지 병이 겹쳐 결국 결혼 9개월 만에 눈을 감고 말았다.
작품으로는 브론테 자매의 공동 시집인 『커러, 엘리스, 액턴 벨의 시집』 과 소설로 『교수The Professor』, 『셜리Shirley』, 『빌레트Villette』등이 있다.

"샬럿 브론테 "의 다른 책들

유종호 옮김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주립대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공주사범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를 거쳐 2006년 연세대학교 특임교수직에서 퇴임함으로써 교직 생활을 마감했다. 저서로 『유종호 전집』(전 5권) 외에 『시란 무엇인가』, 『서정적 진실을 찾아서』, 『한국근대시사』, 『나의 해방 전후』, 『과거라는 이름의 외국』 등이 있고 역서로 『파리대왕』, 『제인 에어』, 『그물을 헤치고』, 『미메시스』(공역) 등이 있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며,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인촌상, 대한민국예술원상, 만해학술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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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21)

독자 평점

4.4

북클럽회원 21명의 평가

한줄평

고전이 된 로맨스

밑줄 친 문장

" 소중하면서도 강렬한 기쁨이었다. 고통이라는 강철 칼날이 달린 순금의 기쁨이었다. 갈증으로 죽어 가던 사람이 기어서 샘물에 도달하고, 그 샘물에 독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몸을 굽혀 신성한 물을 몇 모금 떠 마시는 것 같은 기쁨이었다. "

" 그것은 햇살에 의해 흩어질 수 있는 수증기도, 폭풍우에 씻겨 버릴 수 있는 모래에 그려진 그림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평판에 새겨진 이름으로, 대리석이 사라지지 않는 한 지위지지 않을 운명을 지니고 있었다. "
그렇다면 적어도 내게 새로운 고생살이를 하도록 해주소서!
"내 얼굴을 뜯어보고 있군. 에어 선생. 어디 내가 미남자 같소?"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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