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스토밍, 콘셉트 회의, 프레젠테이션, 임원 보고…… 현업 마케터가 15년 동안 직접 그린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
이 광고는 망했어요
마케터 현실 카툰, 우리는 진짜 이렇게 일한답니다
원제 Your Ad Ignored Here (Cartoons from 15 Years of Marketing, Business, and Doodling in Meetings)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20년 1월 31일 | ISBN 978-89-374-9094-1 [절판]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216x216 · 220쪽 | 가격 16,000원
일하는 사람은 누구나 공감할 현실 일툰
웃음과 눈물로 그려 낸 진짜 마케팅 일기
마케팅, 광고, 홍보, 미디어 업계의 현실을 풍자하는 카툰, 『이 광고는 망했어요』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광고나 마케팅 업계의 종사자뿐 아니라 직장 근무 경험이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하다. 명확한 해답 없이 반복해서 진행되는 회의,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경영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새로운 프로젝트 등 보통의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사례들이 흥미롭게 그려져 있다. 단 한 장에 담긴 위트와 풍자에는 마케터의 통찰이 담겨 있다.
“이 한 장의 카툰으로 충분하다”
예리한 유머로 마케팅 트렌드의 핵심을 꿰뚫다
이 책은 마치 2002년부터 모아 둔 마케팅 타임캡슐 같습니다. …… 이 책으로 여러분은 ‘브랜드 마케팅’이 그동안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를 아주 생생하게 목격할 것입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스냅챗의 탄생부터, 다른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멤버십 마케팅의 대두, 디자인적 사고, 위치 기반 마케팅, 쇼루밍, #브랜드해시태그, 리타기팅(re-targeting),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 콘텐츠는 물론이고 고양이 짤, 이모지, 가상 현실, 알렉사, 리스티클(listicle)에다가 전 세계 브랜드들의 성배인……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마치 유니콘 같은…… 바이럴 영상까지!
―앤 핸들리(마케팅프로프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 『마음을 빼앗는 글쓰기 전략』의 저자), 「추천의 글」 중에서
저자 톰 피시번은 이 책에서 현업에 종사하는 마케터, 광고인으로서의 스스로와 자신이 속한 업계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피시번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재학 당시 학내 신문에 그린 카툰으로 주목 받기 시작해 지금까지 경력을 이어오고 있다. 식품 기업 제너럴밀스에 입사한 뒤 그리기 시작한 마케팅 카툰이 인기를 끌며 현재의 마케투니스트(marketoonist.com)까지 이어졌다. 마케투니스트는 매주 수십만 명이 방문하는 독보적인 마케팅 카툰 사이트로 자리 잡았다. 사안을 포착하는 예리한 시선과 위트는 수많은 광고인과 마케터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은 2002년 10월 21일부터 2017년 6월 12일까지 15년간 피시번이 마케팅 현업에 종사하며 그린 196개의 카툰으로 이루어져 있다. 톰 피시번은 단 한 페이지의 카툰으로 마케팅, 광고, 미디어 업계의 주요한 키워드를 꿰뚫는다. 촌철의 유머로 표현된 이야기는 그 자체로 15년간의 마케팅 트렌드를 압축한다. 뿐만 아니라 각 카툰은 현재의 업무 환경에도 날카로운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책의 서두에 실린 「추천의 글」 중에서 ‘번뜩이는 선견지명을 담고 있다’는 앤 핸들리(마케팅프로프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 『마음을 빼앗는 글쓰기 전략』의 저자)의 표현이 적절하다.
마케터가 그리고 마케터가 번역한 책
일하는 모두를 위한 공감의 ‘일툰’
이렇듯 나는 현업에서 일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책의 번역에 임했다. 책이 불러일으키는 공감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이 책은 말하자면 마케터에 의한, 마케터를 위한, 마케터의 책이다. 톰 피시번은 네슬레, 제너럴밀스, 메소드 등의 회사에서 15년 동안 현업 마케터로 일하면서 직접 경험한 일들을 카툰에 녹여 냈다. 그만큼 업계에 발을 담그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생생하게 공감할 만한 내용이 많다. 이 책의 역자는 현재 구글 코리아에서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이은아로, 현업 마케터로서의 경험을 십분 활용한다. 마케팅 실무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현장감 있게 번역했으며 유머 코드도 탁월하게 옮겼다.
이 책의 웃음은 공감을 전제로 한다. 피시번의 신랄한 풍자가 기분 나쁘거나 불편하지 않은 이유는 이 공감에 있다.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향한 위로와 연대감이 깔려 있기 때문에 카툰에 그려진 웃음은 따뜻하다. 「추천의 글」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이 책은 읽는 이로 하여금 주변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업무에 매몰되어 달려 온 이들에게 이 책이 깨닫게 하는 함께 일하고 있다는 감각은 힘이 된다. 이 책이 일하는 모든 존재를 위한 ‘일툰’인 이유이다.
내가 마케팅의 변화를 겪으며 이를 습득하는 방식은 만화였다. 나는 이 만화들을 내 나름대로 한 주 동안의 치유 수단으로 여겨 왔다. 마케팅을 희화화하기도 하지만 실은 주로 나 자신을 조소하고 풍자한 것이다. 마케터라면 매번 겪는 지난하고 번잡한 악전고투 속을 헤매는 나 스스로를.
―「시작하며」 중에서
추천의 글
크리에이터 강령
시작하며
감사의 말
특별한 마케팅 프레젠테이션
마케툰 캠페인
옮긴이의 말
독자 평점
4.5
북클럽회원 2명의 평가
도서 | 제목 | 댓글 | 작성자 | 날짜 | |
---|---|---|---|---|---|
이 광고는 망했어요
|
오레오사피엔 | 202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