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병적이면서도 아름답고 환상적인, 가장 대담한 소설 -토마스 만.정신 분열, 마약, 그룹 섹스, 동성애 등 충격적인 소재로 인간 실존의 문재를 다룬 소설. 월남전이 한창이던 1960년대 말 미국에 대대적인 헤세 선풍을 일으킨 <황야의 이리>는 학교 교재로 다루어지면서 토론의 주제가 되었고, 미국과 유럽을 뒤흔든 68학생운동 세대와 히피들에게 성경처럼 읽혔다. 이것은 휴머니즘 입장에서 나온 반전 사상과 교양 속물들에 대한 비판, 서양 문명 몰락에 대한 묵시록적인 경고 등의 요소가 기만적인 전쟁과 권위주의적 기성 질서에 반기를 든 젊은이들의 의식에 호응했던 것이다.
작가 소개
독자 리뷰(7)
독자 평점
4.6
북클럽회원 8명의 평가
한줄평
그 어떤 소설보다 밑줄을 친 문장이 많았던 소설. 헤르만 헤세의 시대와 지금은 다른 시대임에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문장이 많아 신기했다.
밑줄 친 문장
그에게 우리들의 세계는 확고하고 안전한 세계, 그가 닿을 수 없는 아득한 세계, 그에게는 갈 길이 막혀버린 고향이요. 평화였다. p.28
그는 의식적으로 부르주아를 경멸했고, 자신이 부르주아가 아님을 자연스럽게 생각했다. 그렇긴 해도 그는 여러 면에서 아주 시민적인 생활을 했다. 그 밖에도 그를 언제나 시민의 작은 세계로 끌어들인 것은 그가 은밀하게 가지고 있던 작은 동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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