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별들은 음악 소리를 낸다

윤후명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05년 10월 15일 | ISBN 978-89-374-2024-5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42x220 · 296쪽 | 가격 12,000원

책소개

거대서사를 거부하고 무심한 일상에 묻힌 인간 소외와 단절을 그린 미니멀리즘의 정수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하얀 배」 외 7편 수록 윤후명은 일상에서 발견한 아주 사소한 것을 추적하면서 인간의 아픔, 신비한 열정, 고독과 소외를 잔잔히 드러낸다. 그래서 그의 소설은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 막연한 삶에 가느다란 한 줄기 빛, 불안을 잠재우는 작은 평화를 맛보게 한다. 답을 찾지 못하는 길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일상의 작은 것에서 서술의 실마리를 잡아내어 그것을 물고 늘어지는데 그 자체로 무와 혼돈인 삶에 질서를 주는 행위이다. 그는 인식론적 불확실성을 절대 논리로 입막음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가 왜 외로운가를 소박한 몸짓으로 전해 준다. 우리들은 모두 밤하늘에 외롭게 떠 있는 별이다. 제작기 안타깝게 노래를 부르지만 서로 들을 수 없는 별이다. 그 적막과 고독이 윤후명 소설의 실재다. ―권택영(문학평론가/경희대 교수)

목차

하얀 배원숭이는 없다산화가하늘의 거울장구 치는 소녀설화마지막 사랑 노래모든 별들은 음악 소리를 낸다작품 해설: 혼돈 속의 작은 불꽃 / 권택영작가의 말작가 연보

작가 소개

윤후명

1946년 강릉출생. 연세대 철학과 졸업. 1967년 경향신문에 시, 1979년 한국일보에 소설 당선. 녹원문학상, 소설문학작품상, 한국일보문학상 수상. 장편소설 <약속 없는 세대>, <협궤 열차> 작품집 <돈황의 사랑>, <부활하는 새>, <원숭이는 없다> 시집<명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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