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어와 우리 마음의 신화를 알고자 한다면 서정주의 시를 읽어야 한다. 겨례의 시인이며 우리 시의 정부로 불리는 미당 서정주의 대표 시선집. 첫 시집 화사집(1941년)에서 4편, 귀촉도(1946)에서 8편, 서정주 시선(1955)에서 8편, 신라초(1960)에서 5편, 동천(1968)에서 6편, 질마재신화(1975)에서 6편, 떠돌이의 시(1976)에서 8편, 학이 울고 간 날들의 시(1982)에서 2편, 안 잊히는 일들(1983)에서 3편, 노래(1984)에서 1편을 고려대 이남호 교수가 가려 뽑은 미당 서정주 시의 명편들.
화사집(1941) 자화상 화사(花蛇) 대낮 입맞춤 수대동시(水帶洞詩) 맥하(麥夏) 귀촉도(1946) 밀어 골목 귀촉도 목화(木花) 행진곡(行進曲) 멈둘레꽃 무슨 꽃으로 문지르는 가슴이기에 나는 이리도 살고 싶은가 서정주시선(1955) 무등을 보며 학 국화 옆에서 추천사(추韆詞) 풀리는 한강가에서 내리는 눈발 속에서는 상리과원(上里果園) 산하일지초(山下日誌抄) 신라초(1960) 꽃밭의 독백 고조(古調) 2 진영이 아재 화상(畵像) 가을에 시월유제(十月有題) 동천(1968) 동천(冬天) 연꽃이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님은 주무시고 t 내 영원은 저무는 황혼 영산홍 질마재신화(1975) 신부 상가수(上歌手)의 소리 박꽃 시간 말피 침향 신선 재곤이 떠돌이의 시(1976) 시론 산사꽃 낮잠 난초 잎을 보며 곡(曲) 우중유제(雨中有題) 슬픈 여우 바위와 난초꽃 학이 울고 간 날들의 시(1982) 조선 고인돌 무덤 안 잊히는 일들(1983) 만 십세 서리오는 달밤 길 울산바위 이야기 노래(1984) 비 오시는 날 해설 / 이남호겨레의 말, 겨레의 마음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