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존 단의 시는 어렵지 않다. 겉으로 드러나는 이미지들. 그러나 그 이미지들은 헤프지 않으며 결코 이것은 이것이다라고 지정하지 않는다. 이것이 저것이 될 수도 있음을 보여 주며 정신과 육체ㅡ 삶과 사랑을 매우 현대적인 감수성으로 읽어 낸다. 당대의 인습적 언어와 시칙에서 벗어난 그의 시가 현재에도 유효한 까닭은 아마도 지루함을 잊게 만드는 직설적 시어들과 그 시어들이 만들어 내는 내 삶의 작은 음모론 같은 함축 때문이 아닐런지.
목차
1.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기도문 중에서 2. 새 아침 3. 노래 – 가서 유성을 주우시오 4. 여자의 정절 5. 솟아오른 태양 6. 시성(諡聖) 7. 삼중의 바보 8. 노래 – 사랑하는 이여, 나 당신에게 9. 고별사 – 울음에 대하여 10. 벼룩 11. 이별사 – 비탄을 금하며 12. 황홀 13. 죽음아 뽐내지 마라 14. 내 가슴을 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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