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문학과 영화’는 문학작품과 영화 텍스트 사이의 상관관계를 탐색하려는 시도이다. 아도르노는 활자매체보다 영상매체에 더 길들여진 영상세대의 <상상력 부족>을 걱정하면 서, <영화가 상상력을 결여한 사람들을 양산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왜나하면 모든 것 이 눈앞에 보이는 영상세계에서는 굳이 사물에 대해 깊이 생각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상세대에게 상상력과 사고력을 길러 주기 위해서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은 바로 올바른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좋은 영화비평서이다. 물론 영화를 전공하는 학생들을 위한 영화 전문 서적의 출간은 연극영화과 교수들의 몫이다. 그러나 영화와 문학의 관계를 알고 싶어 하는 영상세대 문학도들을 위한 비평서의 출간은 영화에 관심이 있는 문학교수들이 해야 할 일이다. 이 책은 바로 <영화는 문학작품을 훼손하고 왜곡한다>는 단순논리에서 벗어나 문학작품의 영화화가 어떤 경우에 어떻게 실패하며 또 어떻게 성공하는지, 그리고 영화가 어떻게 새로운 생명을 갖고 또 하나의 문학 텍스트로 태어나게 되는지를 복합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
목차
1. 일반론 2. 문학과 영화 3. 영화와 시 4. SF 문학과 영화 5. 영화 속에 나타난 미국문학과 문화 6. 작품론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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