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대왕

섬에 갇힌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아이들 속에서도 권력 관계가 형성되고 싸움이 일어나는 과정을 상세히 묘사한다. 잔인하다. 가장 순수하다고 ‘믿어지는’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어른들의 세계. 그 적나라함이 불편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다. 번역은 조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