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애는 너로부터 나쁜 것 보다는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것을 훨씬 더 많이 받았다. 그 애는 한순간도 너를 원망하지 않았다.”
그저 슬픔이나 미련, 아쉬움의 그런 단순한 감정이 아니었다. 정말 사실 그대로의 하지만 말로는 쉽게 표현되지 않는 그런 감정이었다. 물론, 난 괜찮다.
“가장 아름다운 것이란 사람들로 하여금 즐거움 뿐만 아니라 슬픔이나 두려움도 항상 함께 느끼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인생의 아름다움이 아름다울 수 있는 건 그것이 언젠가 사라질 것이라는 유한함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질 테니깐. 그러니까,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오롯이 즐기도록 노력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