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민음사 〈오늘의 작가상〉이 장편소설 공모제로 개편, 본연의 그 모습으로 돌아왔다. 공모 마감은 2025년 2월 28일까지이며, 수상작은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출간된다.
1977년 제정된 〈오늘의 작가상〉은 한수산의 『부초』,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 강석경의 『숲속의 방』, 이만교의 『결혼은 미친 짓이다』, 정미경의 『장밋빛 인생』을 비롯해 전석순의 『철수사용 설명서』 최민석의 『능력자』, 김기창의 『모나코』 등 시대정신을 읽어 내고 심미적 사회소통을 지향하는 작품들의 요람으로 기능하며 한국문학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2015년부터 〈오늘의 작가상〉는 한 해 동안 출간된 작품 중 ‘오늘’의 감각에 가장 부합하는 작품을 선별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그 과정에 독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독자를 발굴하고 작가를 격려했다. 구병모의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장강명의 『댓글부대』,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 배수아의 『뱀과 물』 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2019년부터는 출간작 중에서도 ‘첫 책’으로 범위를 좁혀 김초엽, 한정현, 백온유, 서이제, 정은우, 김화진 등 신인 작가를 발견했다. 2015년 개편 이후 10명의 작가들이 ‘오늘의 작가’로 호명되었다.
2024년 민음사 〈오늘의 작가상〉은 이 시대와 새로운 세계를 대신하여, 전통과 혁명을 아우르는 작가의 등장과 출정을 기다리고 지원하는 그 자리로 되돌아간다. 문학의 지형도를 재편할 뜨거운 작품을 품고 있는 지원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모를 바란다.
응모 마감 및 발표
– 2025년 2월 28일 응모 마감 (마감일 소인 유효)
– 2025년 5월 중 발표 (자세한 내용은 《릿터》에 개재)
응모 요령
– 작품 응모는 반드시 우편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원고의 반환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봉투 겉면에 ‘〈오늘의 작가상〉 투고작’ 표기하고, 작품 첫 장에 이과 주소, 연락처를 명기한 별지 동봉.
– 응모작은 다른 곳에서 발표 및 수상 이력이 없는 작품이어야 함.
접수처
(06027)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1길 62 504호, 〈오늘의 작가상〉 담당자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