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에 대해 다룬 김공회 님의 글이 특히나 인상깊었다.
환상이란 키워드와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기본소득을 날카롭게 통찰한다.
특히, 기본소득은 환상 같은 존재였지만 결국 이 사회에 실현되었으며, 기본소득은 그 자체로 완결된 정책이 아닌 공론을 촉발하는 수단이라는 시각이 인상깊었다. 특히, 사회에 내재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방식이기에, 그 이후의 장기적인 로드맵 고민을 함께 병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