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 대신 줄임표가 주는 느낌 목록 머릿 속을 가득 채운 사람 이 시대의 철인 날짜: 2021.6.24 정윤하님의 리뷰(39)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시리즈 세계문학전집 179 | 글 프랑수아즈 사강 | 옮김 김남주 출간일 2008년 5월 2일 크게보기·미리보기·독자리뷰(106) 감정이란 이상해서 늘 언제나 합리적인 생각과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가 많다. 어떤 관계를 지속해야할지, 어떤 관계를 끊어야 할지에 대해서 우리의 감정은 늘 엉터리, 멍청이같은 실수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정이 끊지 못하는 관계는 처연하게 지독한 것 같다.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과 만나면서도 나에게 상처주는 사람을 생각하는 못난 마음은 무엇 때문인지 너무 아프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