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신화

시리즈 세계문학전집 204 | 김시습 | 옮김 이지하
출간일 2009년 4월 17일

금오신화.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그 책.

그 금오신화 맞다.​

금오신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몰라도 좔좔좔 풀어낼 수 있는 금오신화의 특징 먼저 가보자.

1.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

2. 비현실적, 우연적 내용.

3. 매월당 김시습 작품.

4. 김시습은 생육신 중 한 사람. (수양대군과 단종의 슬프고 열받는 역사)

5. 뛰어난 재능을 가진 남자 주인공과 아름다운 여자 주인공.

6. 귀신이나 신선 등이 등장하는 이야기.

시험을 보기 위해서 필요한 내용은 이 정도겠다.

책 내용보다 이론을 먼저 알고 나이먹어 직접 내용을 확인하는 시간. ^^

금오신화에는 총 5가지 이야기가 실려 있다.

* 만복사저포기- 만복사라는 절에서 저포 놀이를 하다.

* 이생규장전 – 이생이 담 너머 여인과 사랑에 빠지다.

​* 취유부벽정기 – 부벽정에서 시를 짓고 흥에 취하여 놀다.

* 남염부주지 – 하늘과 땅의 남쪽에 있는 염부주에 다녀왔다.

* 용궁부연록 – 용궁 잔치에 초대받다.

 

단 한 번도 읽은 적이 없는데 귀동냥으로 들은 이야기 덕분에 어찌나 익숙한지 술술술 읽힌다.

여타의 다른 책처럼 읽고나서 드는 개인적 감상보단

시험공부를 위해 달달달 외웠던 부분을 직접 확인하고

조상님(?)의 작품에 대한 예의를 갖춘 느낌이 든다.

생각보다 재미도 있으면서 짧으니

학생들이 짬짬이 읽으면 참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