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수행평가로 읽은 고전 작품이다. 세계 문학 전집을 처음으로 접하게 된 계기였다. 세계 문학 전집의 존재는 어렴풋 알고 있었지만, 찾아 읽을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이 작품을 만나게 됐다.
띄엄띄엄 읽어 흐름이 자꾸만 끊겼다. 그래도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건 노라가 멋있다는 것. 자신을 찾기 위해 집을 떠난 노라는 진정한 자신을 찾았을까. 그리고 그 진정한 무언가가 되었을까. 나는 되었으리라고 믿는다. 노라는 강한 사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