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에 있는 것만 같은 요리와,
항상 아름답지만은 않은 사랑과,
그 둘을 조화롭게 어우르는 신비한 마법이 담겨 있어
한 번 책을 펴고 나면 얼른 끝을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음식이란 것이 얼만큼 사람을 울고 웃게 만들 수 있는 것이며,
사랑이란 것이 얼마나 불안정하고 쌉싸름한 것이며,
너무나도 마법 같지만 따지고보면 마법이 아니더라도 설명되는 어떤 것들까지 이 소설을 아주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습니다.
중남미에 대해 가지고 있던 긍정적인 이미지들과 함께 즐기니 아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