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성사 100년에 대한 최초의 연구, 21세기 지식 사회의 좌표를 그리기 위한 제언
지난 100년의 한국 역사를 네 시기로 구분하여 시기별 지식인의 과제와 역할에 대해 성찰하고 있다. 지난 20세기의 한국 지식인들의 활동을 돌아봄으로써 지식인의 도덕적 사명과 실천적 임무를 되짚어 보고 새로운 방향 설정을 위한 시사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한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선두 그룹이 되었던 지식인 사회를 냉정히 돌아보고 새로운 좌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책이다.
인텔리겐치아, 인텔렉추얼, 개화꾼, 신여성, 마르크스 보이에서부터 기능적 지식인, 비판적 지식인, 개혁적 지식인, 변혁적 지식인, 전문적 지식인, 성찰적 지식인, 신지식인에 이르기까지, 지난 100년 동안 한국의 지식인을 일컬었던 말은 정말 다양하다. 이는 문명 개화, 일제 강점에서 IMF 구제 금융 사태에 이르는 파란만장한 우리 현대사의 여러 질곡들에서 비롯되었다. 민음사에서 출간한 『한국의 지성 100년―개화 사상가에서 지식 게릴라까지』는 이런 현대사 속에서 우리 지식인들이 보여 준 사상과 행동의 공과를 엄정히 묻고 반성하면서 21세기 지식인 사회의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
20세기 지식인들의 역사를 다룬 최초의 연구
이 책은 5개의 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는 1897년 대한제국 성립시기부터 1945년 해방까지를 다루고 있다. 당시 활동한 지식인들을, 어떤 교육을 받았느냐에 따라 척사위정계, 개화계, 국내에서 신식 교육을 받은 지식인, 해외 유학파로 나누고, 각자가 가진 신념 체계에 따라 이들이 친일, 사회주의 수용, 국학 연구 등의 행동 양태들을 보이게 되었음을 보여 준다.
2부는 해방 이후부터 1960년까지를 다루고 있다. 양쪽 지식인들의 활동을 언어 및 사상 연구, 문학 등을 중심으로 남과 북을 비교해 가면서 살펴보고 있는 점이 특징적이다.
3부는 1961년부터 1987년까지의 시기, 이른바 개발 연대를 다루고 있다. 당시 대다수의 지식인들은 정치적, 사회적 민주주의를 위한 비판적 활동을 벌이지 못했고, 일부 지식인들은 \’한국적 민주주의\’를 찬양하는 등 권력에 참여하기까지 했다. 여기서는 그 이유를 그들이 미국의 근대화 담론이라는 학문의 패러다임에 매몰된 데서 찾고 있다. 그리고 소장학자들의 근대화 패러다임에 대한 비판과 학술 운동을 통해 지식인의 비판 기능이 회생되고 있다는 것까지 보여 준다.
4부에서는 1987년 이후부터 지금까지를 다루고 있다. 우리 사회가 점차 민주주의로 이행해 가고 시민사회가 성장해 간다고 보고, 지식인들이 지사나 투사의 유형에서 벗어나 개별적 정체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 준다. 그리고 그 속에서 지식인들이 비판성과 사상성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5부에서는 지식인 사회에 남은 문제들을 살펴보고, 21세기에 지식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펴본다. 특히 장회익은 지식인들이 개인적 차원의 실천에서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보고 집합적 의미의 지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집합으로서의 지성이 제대로 실천할 수 있으려면 내적 충실화를 기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 중 최근까지를 다루고 있는 4부와, 지식인 사회 전망을 제시하는 5부에서는 지금 한국 지식인이 서 있는 자리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지식인 지금 어디에 있는가
특히 1987년 이후부터 지금까지를 다루고 있는 임현진의 글에서 이를 엿볼 수 있는데, 그는 1960년대 이후 자본주의적 산업화와 민주화에 따른 한국 지식인의 변모 양식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지식인은 크게 기능적 지식인과 비판적 지식인으로 나누어지는데, 이때 \’기능적\’이라는 말은 권력과 자본의 요구에 충실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결국 기능적 지식인은 국가의 지배 이념에 맞게 행동하고, 비판적 지식인은 시민사회를 행동의 준거로 삼는다. 이 두 축은 유신 체제, 광주 항쟁, 전두환 정권, 6월 항쟁, 노태우 정권, 사회주의권 붕괴, 김영삼 정권, IMF 체제, 김대중 정권을 거치면서 여러 갈래로 분화되어 왔다. 그 결과 오늘날의 지식인들은 전문가, 이데올로그(신자유주의적 지식인+보수주의적 지식인), 전문적 지식인(신지식인=실용적, 기능적 지식인), 성찰적 지식인, 활동적 지식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다음과 같이 제시된다.
행위 지향
도구적
표출적
개혁 방식
해방 정치
포함
변화
생활 정치
영향
연대
이 표는 개혁 방식과 행위 지향을 각각 해방 정치와 생활 정치, 도구적인 것과 표출적인 것으로 나누어 네 가지 영역의 과제를 제시한 것이다. 그에 따르면, 박정희 정권 시기부터 전두환 정권 시기까지의 지식인들은 \’변화\’에, 노태우 정권 시기의 지식인들은 \’영향\’에 주력해 왔다. 하지만 김영삼 정권과 김대중 정권 시기의 지식인들은 시민 사회 자체의 역량이 성숙되기도 전에 \’포함\’의 역할에 경사된 나머지 자기 분열과 변신을 초래했고, 결국 향후 과제는 \’연대\’라는 기본적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영향\’의 역할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된다.
토론을 통한 학문, 지식인에 대한 단선적인 시각의 극복과 지식인의 자기 반성
한편, 각 시기를 다룬 1~4부가 지식인의 역사를 다룬 글과 함께 그 글을 비판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글들을 담고 있다는 점 또한 이 책의 특징이다. 이런 구성을 통해 지식인에 대한 단선적인 시각을 극복하고 다양한 시각들을 담아낼 수 있었는데, 그중 특히 조한혜정, 이진우의 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조한혜정은 우리 지성계 내에서 학풍의 쇄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 그는 국학 연구자들 사이에 잔존하는 서구/동양의 이분법과 민족주의를 중심으로 한 신화적 역사 서술을 비판하고, 국학 연구자들이 규범적인 학문에서 벗어나 과학적, 객관적인 연구 태도를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진우는, 지식인의 주요 행동 양상 중 하나인 비판이 현대 사회에서는 그 의미를 달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철저하게 분화된 현대 사회에서 지식인은 더 이상 보편적 가치를 실현할 수도 없고 또 권력과의 무조건적 대립 관계를 주장할 수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지식인들은 자신이 반드시 권력과 대립 관계에 있다는 근대성의 편집증에서 벗어나야 한다.
앞서 말한 대로 5부는 21세기에 지식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고 있는데, 그중 특히 박홍규의 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박홍규에 따르면, 지식인이 취해야 할 비판은 기성 권력에 대한 것이 아니라 기성의 도그마 전체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지식인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성의 도그마로부터 우선 벗어날 필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식인 사회가 새로운 방향을 찾기 위해서는 남성 중심적이고, 권위적인 대학 사회부터 개혁되어야 한다면서 지식인들의 자기 반성과 그에 따른 실천을 촉구한다.
우리는 이처럼 비판하고, 비판의 의미를 되묻고, 자신을 반성하는 지식인들의 모습 속에서 21세기 지식 사회의 미래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1. 문명 개화와 국권의 상실 한말. 일제 강점기의 지식인 …33 근대화 100년이 남긴 혼란과 충돌의 흔적들 …76 일제 강점기 지식인의 활동:전파와 정지 …85 2. 좌우의 이념 대립과 정부 수립 1945~1960년의 민족 지성 재평가 …99 1945~1960년 민족 지성론 재론 …141 『민족문화』와 『민족적 정체성』의 허상을 넘어 …151 3. 경제 개발. 독재. 그리고 민주주의 개발연대 지식인의 역할과 반성 …159 경제 개발과 민주주의의 대립 …204 개발연대의 한국 사회와 지식인 …211 4. 근대 민주주의의 형성과 시민 사회의 성숙 지성의 변조 …225 지역 자치 시대의 지식인상을 위한 변명 …268 시민 사회의 분화와 지식인의 죽음 …281 5. 남는 문제들.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 한국 지성의 위상 정립 과제 …293 민중 지향성과 정의에 기초하는 지성 …300 한국의 현대 지성사. 무엇이 문제인가 …308 여성 운동가가 한국의 지성들에게 …320 필자약력 …327
임현진 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 학위를,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장, 한국사회학회장, 한국NGO학회장, 국제개발협력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이며 한국사회과학협의회 회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지구시대 세계의 변화와 한국의 발전』, 『21세기 한국 사회의 안과 밖』, 『한국의 사회운동과 진보정당』, 『세계화와 반세계화』, 『지구시민사회의 구조와 역학』, 『뒤틀린 세계화』(공저), 『Global Challenges in Asia: New Development Models and Regional Community Building』 등이 있다.
장회익 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30여 년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 과정에서 겸임 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물리학 이외에 과학 이론의 구조와 성격, 생명 문제, 동서 학문의 비교 연구이다.
지은 책으로 『과학과 메타과학』, 『삶과 온생명』, 『물질, 생명, 인간』,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공부의 즐거움』, 『이분법을 넘어서』(공저), 『사물의 분류와 지식의 탄생』(공저) 등이 있다. 심산상을 수상했다.
"장회익"의 다른 책들
- 문화의 안과 밖 5: 인간 문명과 자연 세계 / 글 이정전, 장회익, 김인환, 김석철, 이덕환
- 책, 어떻게 읽을 것인가 / 글 고은 , 김우창, 유종호, 김주연, 최창조, 김용직, 김흥규, 서정주, 이동렬, 이상섭, 오생근, 황동규, 정명환, 이상옥, 김광규, 김윤식, 반성완, 이명현, 최동호, 최일남, 권영민, 곽광수, 정진홍, 염무웅, 김인환, 송상용, 조성기, 김치수, 남재희, 이상일, 정현종, 이남호, 김제완, 김원우, 권영빈, 이문구, 이강숙, 김화영, 유종호, 박이문, 장회익, 김우창
강만길 글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사학과 교수 및 고려대 박물관장과 한국사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계간지 「통일시론」의 편집인으로 있다.
김대환 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옥스퍼드 대학교 경제학박사. 현재 인하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저서로는 <경제발전론>, <영국 민영화 기업 규제>, <발전경제학>, <한국재벌개혁론>(공저), <한국노사관계의 전개와 현장>(공저), <세계 경제환경변화와 노동운동>(공저), <한반도 통일국가 체제 구상>(공저), <자본주의의 이해>(편저)등이 있고, 공편으로는 <제3세계의 경제발전>, <자본주의 이행논쟁>, <중국사회성격논쟁> 등이 있다.
김진균 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민주노총 지도 위원이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 의장, 학술단체협의회 공동 대표, 사월혁명연구소 소장, 사회진보연대 대표, 진보네트워크센타(참세상)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04년 2월 14일 타계하셨다.
지은 책으로는 <비판과 변동의 사회학>, <사회과학 민족현실 1,2>, <한국의 사회현실과 학문의 과제>, <문화과학사>, <제3세계와 사회이론>(편저), <서울대학교 교수민주화운동 50년사>, <군신(軍神)과 현대사회:현대군사화의 논리와 군수산업에 관한 연구>(공저)등이 있다.
남송우 글
부산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부경대 국문과 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전환기의 삶과 비평>, <다원적 세상 보기>, <지역 시대의 문화 논리>, <생명과 정신의 시학>, <대화적 비평론의 모색> 이 있고, 논문으로는 「1930년대 전환기 비평의 해석학적 연구」등이 있다.
이만열 글
1938년 경남 함안 출생, 마산고등학교와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하였다.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고 1970년부터 숙명여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중 1980년 군부세력에 의해 4년간 해직을 당했다. 1984년에 복직한 그는 1992년 한해 동안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 객원교수로도 재직하기도 했다.
한국기독교사연구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장,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복음과 상황」공동발행인,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희년선교회 대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 통일 위원, 정신대대책협의회 진상조사연구위원회 위원, ‘노근리사건’대책단 자문위원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1992년 단재 학술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저서로 <한국근대역사학의 이해>, <단재 신채호의 역사학 연구>, <한국기독교와 역사의식>, <우리 역사 오천 년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한국기독교와 민족의식>, <한국기독교 수용사 연구> 등이 있다.
이상희 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 대학 대학원을 수료하였다.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커뮤니케이션과 이데올로기>, <조선조사회의 커뮤니케이션 현상 연구>가 있고, 논문으로는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에 관한 고찰」「사회 변동과 매스 커뮤니케이션」「매스 미디어의 존재 양식에 관한 일고찰」「매스 미디어와 청소년의 일탈 행위」「한일 관계 40년 – 한국의 사회, 문화적 변화」등이 있다.
이삼열 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에서 사회철학을 전공하였다. 현재는 숭실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칸트의 영구평화론과 칼 오토 아펠의 “2차적 세계화론”에 기대 오늘날의 세계화 담론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면서 세계시민적 이성을 바탕으로 한 세계시민사회론을 구상하고 있다.
지은책로는 <기독교와 사회 이념>, <평화의 철학과 통일의 실천>, <하버마스의 사상, 주요 주제와 쟁점들>(공저), <삶과 일>(공저), <철학의 물음과 사색> 등이 있다.
이상희 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 대학 대학원을 수료하였다.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커뮤니케이션과 이데올로기>, <조선조사회의 커뮤니케이션 현상 연구>가 있고, 논문으로는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에 관한 고찰」「사회 변동과 매스 커뮤니케이션」「매스 미디어의 존재 양식에 관한 일고찰」「매스 미디어와 청소년의 일탈 행위」「한일 관계 40년 – 한국의 사회, 문화적 변화」등이 있다.
정영태 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주립대에서 정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인하대 정치학 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노동자 정치세력화: 진단과 모색(공저)>, <한국의 선거 III: 1998년 지방 선거를 중심으로(공저)> 등이 있다.
정현백 글
1953년 부산에서 출생하여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서양사 석사 학위를, 독일 보쿰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89년에서 90년까지 미국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에서 방문교수로 있었고, 1997년에서 98년까지 독일 지겐(Siegen) 대학교에서 여성사를 강의하였다. 1986년부터 2004년 현재까지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2002년 이래 한국여성단체 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노동운동과 노동자 문화> <페미니스트 – 비교사적 시각에서 본 여성운동>, <토일교육과 평화교육의 만남>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새로운 여성사, 새로운 역사학’ 등이 있다
조동일 글
국문학자로 서울대학교에서 불문학.국어국문학을 전공한 뒤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국문학의 독자적인 연구방법론을 위하여 노력했으며, 구비문학을 비롯한 서사문학을 체계화하였다.계명대학교.영남대학교.한국정신문화연구원.서울대학교 교수를 거쳐, 2007년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계명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전5권으로 된 <한국문학통사> 외에, <한국소설의 이론>, <한국문학사상사시론>, <문학연구방법>, <한국문학과 세계문학>, <동아시아문학사 비교론>, <세계문학사의 허실>, <한국의 문학사와 철학사>, <인문학문의 사명>, <우리 학문의 길>, <동아시아 구비서사시의 양상과 변천>, <의식 각성의 현장> 등이 있고, 그 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
조석곤 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상지대 경제학과 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조선 토지조사 사업의 연구>, <대한제국기의 토지 제도>, <민족경제론과 한국경제>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조선 토지 조사 사업에 있어서 소유권 조사 과정에 관한 한 연구」「현단계 한국 농업의 성격에 관한 시론적 검토」「토지조사사업과 식민지 지주제」「수탈론과 근대화론을 넘어서」등이 있다.
조한혜정 글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문화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하나의 문화’, ‘하자센터’ 에서 활동하면서 여성문화와 청소년 문화에 대한 실천적 담론들을 생산해 왔다. 2006년 현재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책으로 <한국의 여성과 남성>, <탈식민지 시대 지식인의 글 읽기와 삶 읽기 1·2·3>,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 아이를 거부하는 사회>, <성찰적 근대성과 페미니즘 – 한국의 여성과 남성 2>, <학교를 찾는 아이, 아이를 찾는 사회>, <탈분단 시대를 열며: 남과 북, 문화공존을 위한 모색(공저)> 등이 있다
지은희 글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겸 한국여성사회교육원 원장을 맡고 있다. 논문으로는 「여성 문제에 관한 사회구조적 접근」「지방 자치제와 여성의 정치 참여」「한국 노동자 계급 가족의 생활 실태: 노동력 재생산 과정을 중심으로」등이 있다.
박홍규 글
영남대학교 법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오사카 시립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 대학, 영국 노팅엄 대학,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연구하고, 일본 오사카 대학, 고베 대학, 리츠메이칸 대학 등에서 강의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자유란 무엇인가』, 『예술, 법을 만나다』, 『아나키즘 이야기』, 『한국과 ILO』, 『노동법』, 『법사회학서설』, 『사법의 민주화』, 『법과 사회』, 『법은 무죄인가』, 『윌리엄 모리스의 생애와 사상』, 『내 친구 빈센트』, 『오노레 도미에』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유토피아』, 『자유론』, 『오리엔탈리즘』, 『감시와 처벌』, 『인권론』, 『현대사상과 인권』 등이 있다. 『법은 무죄인가』로 한국백상출판문화상(1997)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