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영화를 먼저 접했고 다른 출판사 책을 읽고 민음사로 넘어왔다.
영화까지는 좋았는데 정말 별로인 출판사의 책을 봐서 에? 이랬다.
이 책을 인생의 책으로 꼽는 사람이 있는데 왜 난 아무런 감동이 없지?
하고 의아했었는데 민음사 번역은 훨씬 좋았다.
책을 막 읽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이곳저곳 계속 고민하는 것을 안좋아하기 때문에 한곳을 정하고 그 곳에서 책을 주로 살 예정이었는데,
데미안으로 모든 출판사 책을 비교해보고 앞부분이 민음사가 내게 제일 잘맞아서
민음사로 골라 현재까지 만족하며 잘 읽는 중이다.(광고글 같은걸)
어쨌든 사랑을 위한 개츠비의 낭만적인 도박은 결과와 상관없이 내게 소설이라서 긍정적이었다.
소설 속 주인공이 내가 하지 못할 행동을 순수한 의도로 할 때 무모하지만서도 아름다워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