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의 도덕성은 내가 납득하기 힘들지만 용케도 책을 끝냈고
(아마 서양문화권이라는 것과 나와 동시대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머릿속에 주입하려고 애썼던 것 같다.
또 살인자의 건강법을 읽고 난 이후로는 소설이라도 도덕성을 무시하고 문학적으로 보기만은 힘들어진 것 같다.)
심지어 재밌게 봤다.
내가 너무 답답함을 느끼던 시절에 봤나;;;
어쨌든 마지막에는 그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으니
뭐 내 자유에 대한 갈망은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곳에서 멈춘다는 것을 빼면 그와 난 비슷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