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읽어내기 어렵다고 해서 늘 망설이던 책이었는데, 막상 손에 잡고 보니 술술 재밌게 읽혔습니다.
주인공의 이름이 비슷비슷하게 반복되는 것은 책 앞머리의 가계도와 추가 메모를 했던게 도움이 됐었던 거 같습니다.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신화적인 이야기가 흘러가는 듯한 소설은 단기간에 집중해서 읽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야기가 압도적이라고 느꼈습니다.
한 도시가 생겨나고 사라짐을 부엔디아 가문과 함께 넓게 펼쳐지는 상상력과 함께 확장해서 풀어내는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든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겁먹지 말고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소설입니다.